출근길 전국 ‘빙판길’ 비상…눈 그친 뒤 이번 주 날씨는?

2026-02-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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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그친 뒤에는 차차 맑아져
주말 무렵 다시 기온 변동 가능성

출근길 전국 곳곳이 밤사이 내린 눈으로 얼어붙으면서 월요일 아침부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대한 경계가 커졌다.

거리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거리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강원도와 대전·충남 남동 내륙, 충북,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오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에는 이미 내린 눈이 얼어붙은 구간이 많아 교통과 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등 수도권은 대설특보가 해제된 곳이 많지만 눈이 그친 뒤 기온이 낮게 유지되며 곳곳에 미끄럼 구간이 남을 수 있다.

충청 이남으로는 눈구름이 남하하면서 눈이 이어지는 지역이 있어 도로 정체 가능성도 커졌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cm, 전북과 전남 동부 내륙 3~8cm로 예보됐다. 강원 남부 내륙과 중·남부 산지, 대전·충남 남동 내륙, 충북, 경북 남서·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 경남 서부 내륙에는 2~7cm가 내릴 전망이다.

광주·전남과 경북 중부 내륙, 제주도 산지는 1~5cm, 대구·경북 남동 내륙과 경북 동해안, 경남 중부 내륙은 1~3cm 수준이 예상된다. 강원 중·남부 내륙과 북부 산지는 1cm 안팎,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 일부는 1cm 미만으로 전망됐다.

특히 충북과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 일부에서는 아침까지 시간당 최대 5cm 안팎의 강한 눈이 쏟아질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이날 기온은 오전 5시 기준 서울 영하 2.4도, 인천 영하 3.7도, 수원 영하 3.4도, 춘천 영하 4.3도, 강릉 영하 2.2도, 청주 영하 1.8도, 대전 영하 2.5도, 전주 영하 1.7도, 광주 영하 3.3도, 대구 영하 5.9도, 부산 영하 0.2도, 제주 4.4도 등으로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점차 맑아지겠지만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은 아침부터 늦은 오전까지, 영남권은 늦은 오전에, 제주권은 아침부터 낮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2.5m, 서해·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고 안쪽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5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절기 입춘을 앞두고 기온이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중반까지는 큰 추위 없이 비교적 온화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다음 주말에는 북쪽 찬 공기 영향으로 다시 기온이 내려갈 수 있어 막바지 한파 변동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유튜브, 연합뉴스TV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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