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유민 아빠도 숟가락 들게 만든 순대국밥"
2014-08-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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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유민아빠 김영오'캡처] 최근 페이스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하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유민아빠 김영오'캡처]
세월호 참사 희생자 단원고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유민아빠 김영오'에 올라온 글인데요.
게시자는 순대국밥을 비롯해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 사진을 올리며 "이모가 순대국밥집을 하는데 한 번만 먹어주면 안 되나요?"라며 "'유민 아빠도 숟가락을 들게 만든 그 순대국밥'이라고 플래카드를 걸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좀 도와주시면 안 돼요? 약자의 편에 서신다면서요"라고 메시지를 남겨 SNS 이용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또 일부 SNS 이용자들은 음식 사진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김 씨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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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지난달 14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사고 원인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오다 지난 22일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병원에서도 단식을 이어가던 김 씨는 26일 "여당의 협상 태도가 바뀌면 미음을 먹겠다"며 단식을 중단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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