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발매에 '애플 국가별 서비스' 이미지 관심

2014-09-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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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문으로 연결됩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Pnamu'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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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각) 아이폰 6가 발매되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애플이 한국에 지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정리한 이미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트위터 이용자 @Pnamu 님이 정리한 '애플 서비스 지원'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이 이용자가 지난 6월 제작한 이미지는 최근 아이폰6가 발매되며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지에는 각 국가별 애플이 지원하는 앱, 음악, TV, 영화, 책, 아이튠즈 등 서비스 지원 내용이 O·X로 간결하게 요약됐다. 작성 기준은 애플 서비스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쓰는 기능과 자주 나오는 국가다.

2014년 6월 애플스토어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미지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에 앱을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애플 국가별 서비스 지원

해당 이미지는 한때 SNS에서 '아이폰을 쓰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지만 이 이용자는 "왜 애플은 대한민국에게 소홀한 것인가?"라는 글에서 해당 이미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 이용자는 2009년 아이폰 첫 국내 진출 당시부터 현재까지 국내 통신사 및 기업들의 높은 진입 장벽 때문에 애플이 겪어야했던 고충을 지적했다.

아이폰은 2009년 3GS 출시 당시 이른바 '단말기 무역 장벽'으로 불리는 'WIPI 탑재 의무화 규정'으로 국내 출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 국내 통신간 보조금 과열 경쟁으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대신 다른 스마트폰을 권유할 수밖에 없던 상황을 언급하며 국내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을 비판하기도 했다.

왜 애플은 대한민국에게 소홀한 것인가? (개스압)
한편 이 이용자는 아이튠즈 뮤직스토어가 있는 대부분 국가는 현지 화폐를 지원하는 사실과, 일본에는 이를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한 예를 언급하며 안일한 애플의 행태도 꼬집었다.

또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앱등앱등짓"으로 아이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남을 지적하며 올바른 문화 형성을 당부했다.

'앱등이'는 아이폰 제조사 애플과 곱등이의 합성어로 애플과 관련된 모든 것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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