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애자의 감성" 이센스 '디스'에 팻두 반응
2014-09-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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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팻두 페이스북] 래퍼 이센스가 힙합가수 팻두의 곡을 "소아성애자의 감성"이라고 비난

래퍼 이센스가 힙합가수 팻두의 곡을 "소아성애자의 감성"이라고 비난한 가운데, 팻두가 관련 트윗을 남겼습니다.
팻두는 27일 오후 SNS에 "'친구의 꿈 내용을 듣고 동화같은 이야기로 만들어 보자'해서 만든 노래에 어떻게 소아성애자 얘기가 나오지"라며 "내 음악은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는게 제일 재미있는 요소인데 좀 걱정되네"라고 전했습니다.
친구의 꿈 내용을 듣고 동화같은 이야기로 만들어 보자! 해서 만든 노래에 어케 소아성애자 얘기가 나오지... 내 음악은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는게 제일 재밌는 요소인데 좀 (cont) http://t.co/1NSR9infD0
— Fatdoo / 팻두 (@fatdoostory) 2014년 9월 27일
이어 "아무튼 이 얘기는 여기서 끝"이라며 "모두 그만 욕하고 각자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고 듣고 그럽시다. 나도 재미없는 영화 보고 쌍욕하고 책 읽다가 쓰레기라고 집어 던지는데 각자 생각이 다 다른거 아니겠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6일 이센스는 팻두의 곡 '보리콘다'를 겨냥해 "노래 가사 안에 수간과 소아성애자의 감성을 교묘하게 넣어 변태 장사를 한다. 난 이 노래가 너무 역겨워. 너넨 이게 좋다 이거지? '힙합' 얘기하는거 아니라고 그거 랩음악 아니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센스는 지난 24일에도 "나 방금 누가 유투브로 팻두 '아나콘다'?? 들려줬는데 아 토할뻔. 나랑 팻두랑 동시에 좋아할거면 떠나시오 부탁이오"라는 글을 비롯해 팻두를 '디스'하는 트윗을 잇따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