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조현민 전무 일화', 노조페이지서 삭제돼

2014-12-24 18:55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 연합뉴스] 22년 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일화가 대한항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 연합뉴스]

22년 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일화가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페이지에 올라와 SNS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글이 불분명한 이유로 24일 삭제됐다.

자신을 정년을 앞둔 기장이라 밝힌 아이디 '수석기장'은 삭제된 글에서 22년 전 조현민 전무과 맞닥뜨렸던 경험을 소개했다.

글쓴이는 "제가 볼 때 초등학생 내지 중학교 1학년 정도였는데, 첫 말문이 '오빠, 잘 봐놓아, 앞으로 오빠 회사 될 거니까'라고 했다"며 "개인 회사의 자녀라도 감히 연장자들 앞에 할 수 없는 말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브리핑 내지 설명을 전혀 하지 않고 세상에 이런 자식들이 있나하고 어금니를 바득바득 갈면서 참았던 기억이 난다"며 "정년을 몇년 앞두고 약 22년 지나간 얘기를 했네요"라고 했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22년 전 조종석에서 한 말'아래는 조종사 노조 게시판에서 삭제된 해당 글 전문이다.

[24일 삭제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사이트에 게시된 글 캡처]

조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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