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서 총격전, 최소 11명 사망
2015-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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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tireurs de #ChalieHebdo face à une voiture de
Les tireurs de #ChalieHebdo face à une voiture de police. Ils ont fait feu, les policiers ont répliqué puis reculé pic.twitter.com/Ld1sxkRLvW
— Elise Barthet (@EliseBarthet) 2015년 1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영국 가디언(Guardian) 등 외신은 7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 사에 무장 괴한이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 가장 높은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했다.
'샤를리 엡도'는 이전부터 풍자 만평으로 인해 테러 위협을 받았다. 지난 2011년에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해 풍자적 만평을 실어 폭탄 테러를 당했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샤를리 엡도 사는 이전에도 테러 위협을 받았기 때문에 엄중하게 지켜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무장 괴한들은 오로지 '죽이기' 위해서 이곳에 침입했고, 잔인하게 학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총격으로 엡도 사 직원 9명과 경찰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총격을 가한 무장 괴한을 쫓고 있다.
한편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최초 11명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오후 1시 12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엡도 사 직원 10명과 경찰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