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사파리 걸어서 보고 반딧불이 1만 마리 만난다는 ‘이곳’

2025-07-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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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여름방학 맞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직접 걸어서 사파리 속을 탐험하고 한여름 밤 어둠 속을 수놓는 반딧불이의 군무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썸머 선셋 어드벤처 /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썸머 선셋 어드벤처 /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도심 속 빌딩 숲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특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동물 탐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되는 ‘썸머 선셋 어드벤처’는 에버랜드의 대표 생태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직접 걸어서 탐방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로스트밸리는 평소 탐험 차량을 이용해야만 관람할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시원한 저녁 시간대에 도보로 사파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탐험대장과 함께 50분간 로스트밸리 곳곳을 직접 걸으며 기린, 코뿔소, 코끼리 등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멸종위기 동물들의 생태 정보와 종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특히 활동이 활발해지는 야간 시간대에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와는 또 다른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린 스카프와 기념 배지 등 한정판 선물도 제공돼 체험의 즐거움을 더한다.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 / 에버랜드 제공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 / 에버랜드 제공

이와 함께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도 열린다.

해당 체험은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반딧불이의 생애 주기와 생태적 특징에 대해 학습한 후 반딧불이 방사장으로 이동해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야간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어둠 속에서 수천 마리 반딧불이가 동시에 날아오르는 장면은 마치 빛의 군무처럼 펼쳐지는 환상적인 장관으로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7월 한 달간 판다 가족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생일을 기념하는 ‘해피 바오스 데이(Happy Baos Day)’ 이벤트가 펼쳐지며 타이거밸리에서는 스탬프 모으기와 낱말 퀴즈 등을 통해 호랑이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종 보전 프로그램이 8월 3일까지 운영된다.

에버랜드는 여름방학 시즌권도 운영 중이다. 오는 8월 말까지 무제한 입장 가능한 시즌권은 종일권 10만 원, 오후 3시 이후 입장 가능한 ‘오후권’은 7만 원에 판매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에버랜드는 글로벌 인기 IP ‘원피스(ONE PIECE)’와 협업한 여름 워터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의 야외 원피스 테마 공간과 대형 물놀이 콘텐츠, 카니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로스트벨리 / 구글지도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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