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꾸라' 발언 논란에 장동민 사과문 전문

2015-04-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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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치기어린 마음에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

그 당시 사건으로, 전 큰 교훈을 얻었고 처음 방송을 시작하던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과 저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한번만 지켜봐주신다면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때문에 상처받으셨을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코엔스타즈 역시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며 건강한 웃음 전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그맨 장동민 씨가 과거 팟캐스트 방송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장동민 씨는 13일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로 이같은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라며 "그 당시 사건으로, 전 큰 교훈을 얻었고 처음 방송을 시작하던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임하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며 건강한 웃음 전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장동민 씨는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 씨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옹꾸라)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장동민 씨가 MBC '무한도전' 새 멤버인 '식스맨' 후보로 오르자, 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방송 음성이 담긴 영상과 녹취록 등이 확산됐다.

장동민 씨는 해당 방송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과거의 성경험을 이야기한다", "개 같은 X"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또 자신의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이하 생략)" 등 험담을 했다. 군 생활 당시 후임병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경험을 무용담처럼 언급하기도 했다.

[개그맨 장동민 씨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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