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운동 안 하면 몸매 망가지기 시작"

2015-06-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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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com 누구나 한동안 운동 열심히 했다가, 또 한동안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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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동안 운동 열심히 했다가, 또 한동안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운동을 쉬다 보면 점점 몸을 일으켜 운동하기가 귀찮게 여겨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훌륭한 몸매' 상태를 유지했다가, 그 상태가 허물어지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

러트거스 대학 체육학 교수인 숀 아렌트(Shawn Arent)는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일주일 안에 몸매는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이건 중간이 없고, 그저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의 싸움이다. 그렇지만 트레이닝 주기의 강도를 조절할 필요는 있다. 한동안 아주 강하게 훈련했으면, 어떤 시점에서는 좀 느슨하게 운동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오버 트레이닝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운동을 아예 하지 않으면, 근 매스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자극하지 않으면 근육이 그런 사이즈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또 플라즈마 볼륨이 줄어들어, 심장이 더이상 그만큼 많은 피를 순환시키지 않게 된다"

아렌트는 이어 "늘 강조하는 건 운동이 '라이프 스타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운동이 삶의 우선순위가 되면 디컨디셔닝(deconditioning)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운동은 이 프로그램이냐 저 프로그램이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당신 정체성의 일부이고 당신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되야 한다. 한두 주 운동을 빼먹으면 디컨디셔닝이 진행되냐고? 당연히 그렇다. 한두 달 운동을 안 하면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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