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닿도록' 고개 숙이며 엄마에게 잘못 비는 6살 아이

2015-08-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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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即時新聞한 엄마가 딸에게 보여준 훈육 방법이 중국과 홍콩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고

유튜브, 即時新聞

한 엄마가 딸에게 보여준 훈육 방법이 중국과 홍콩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홍콩에 위치한 타이 힝 스포츠센터 앞에서 찍힌 동영상을 전했다.

영상에서 6살 딸은 배드민턴 연습을 마친 후 스포츠센터에서 나오면서부터 엄마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엄마는 자신의 딸에게 집에도 오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에 딸은 엄마 앞에서 무릎 꿇은 채 연신 머리를 숙이며 "저도 알아요. 죄송합니다"라고 빌었다.

해당 영상을 찍은 사람은 같은 스포츠센터에 다니는 한 중학생이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츠센터에서 엄마는 딸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배드민턴을 연습하는 내내 쳐다봤다고 말했다.

홍콩 매체 넥스트미디어에 따르면 이 여성은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며 말려도 전혀 듣지 않고 아이를 혼내는 행동을 계속했다.

이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이가 불쌍하다며 길거리에서 이와 같이 아이를 혼내는 방법은 잘못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지난달 16일 한국에서도 훈육한다며 밥그릇으로 아들의 뺨을 때린 아버지가 집행유예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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