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스타 라마 오돔 의식 회복"

시카고 = 로이터 뉴스1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라마 오돔(Lamar Odom·36)이 의식을 회복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ESPN는 "뇌사상태였던 라마 오돔이 의식을 회복해 몇 마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그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고 있지만 산소마스크는 쓰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의식 회복에도 불구하고 그의 건강 상태는 아직 불안정해 회복 여부는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라마 오돔은 지난 14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성매매 업소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됐다. 신고한 여성에 따르면 라마 오돔은 코카인과 비아그라 10알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 오돔은 과거에도 코카인에 중독됐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99년 LA 클리퍼스에 입단한 라마 오돔은 2013년까지 NBA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Kim Kardarshian·35) 동생 클로에 카다시안(Khloe Kardashian·31)과 지난 2009년 결혼했지만 2013년 이혼을 요구받은 상태다.

지난 14일(현지시각)에는 킴 카다시안이 라마 오돔(Lamar Odom·36)이 있는 병원을 찾아가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