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이별" 이산가족 마지막 상봉단 사진

2015-10-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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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작별상봉을 끝으로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산가족은 쏟아지는

26일 작별상봉을 끝으로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산가족은 쏟아지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작별상봉을 끝마치겠습니다"라는 북한 안내방송이 장내에 울려 퍼졌다. 가족들은 일어나 서로를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북측 가족이 남측 가족을 배웅하는 것으로 상봉 행사가 끝났다. 작별상봉 사진이다.

1. '아들아...' 1972년 납북된 아들 정건목(64) 씨와 또다시 헤어지는 이복순(88) 씨

이하 연합뉴스

상봉 둘째 날, 함께 사진 찍는 이복순 씨 가족

바라만 봐도 흐뭇한 아들인데...

2. '아버지, 감사합니다' 북측 두 딸과 인사 나누는 구상연(98) 씨. 아버지 구 씨는 두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꽃신을 준비해왔다.

'아버지... 아버지...'

뉴스1

25일 두 딸을 위한 선물을 살펴보는 아버지

이하 연합뉴스

3. 전규명(86), 한음전(87) 씨 부부. 담담하게 대화를 나누던 이들은 작별상봉이 끝난다는 방송이 나오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음전, 전규명 씨 부부(왼쪽 부터)

전규명 씨: 고마워. 걱정하지 마. 이제 다신 못 봐.

한음전 씨: 그래도 살아서 한 번 만났으니...

4. '이름이라도 기억하렵니다' 북측 가족들 이름 적는 남측 가족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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