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부동산…아파트 포함 '주택 6채' 보유 확인돼

2025-10-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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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와 바꿀 용의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자료 사진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자료 사진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해 다수 아파트를 보유한 '부동산 싹쓸이 특별위원장'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지적하는 아파트 4채는 가격이 6억 6000만 원 정도이며 나머지 것을 다 합쳐도 8억 5000만 원 정도"라고 해명했다.

장동혁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선 집 한 채 없는 국민들에게 정치인으로서 아파트 4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무겁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장 대표는 "민주당에서 저를 흠집 내고 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에서 내려오기를 바라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은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기성이 아니라는 취지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장 대표는 "저는 서울 구로구에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고 시골의 94세 노모가 살고 계신 주택을 상속받았다"라며 "국회의원이 된 이후 지역구(충남 보령·서천)에 아파트를 한 채 구입했고 의정 활동을 위해 국회 앞 오피스텔을 구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장인어른이 돌아가시면서 장모님이 살고 있는 경남 진주의 아파트 지분 5분의 1을 상속받았고 장인어른이 퇴직금으로 마련한 경기도 아파트는 지분 10분의 1을 상속받았다"라며 "경기도 아파트는 장모님이 월세를 받아 생활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는 "이렇게 (부동산) 6채를 소유하고 있지만 장모님이 생활을 위해 월세를 준 한 채(경기도 아파트)만 실거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비판한다면 제가 가진 주택과 토지까지 모두 다 김병기 원내대표가 가진 장미 아파트나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라며 "등기 비용과 세금까지 제가 다 부담하겠다. 제 제안에 이 대통령은 답을 달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지금 해야 할 일은 제 부동산 내역을 연구해 아무런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연막탄 터뜨려 도망갈 것이 아니라 진정 국민이 원하는 부동산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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