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꽃들에 관한 인권보고서 2부 예고

2015-11-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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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해외 성매매에 나선 한인

이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해외 성매매에 나선 한인 여성들 이야기가 공개된 가운데 2부 예고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꽃들에 관한 인권보고서 1부 방송 말미에서 진행자 김상중 씨는 또 다른 '봄이'를 언급했다. '봄이(가명)'는 뉴질랜드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감금된 여성을 말한다.

김 씨는 "우리는 수십년동안 차마 말하지 못했던 끔찍했던 기억들을 지금에서야 하나둘씩 꺼내놓는 이 땅에 또 다른 '봄이'들을 만나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부 '몽키하우스와 비밀의 방'이 예고됐다. 방송에는 또 다른 '봄이'들이 갇혀있던 의문의 건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건물이 소개됐다.

이 건물을 두고 시민들은 "몽키하우스라고 여자들이 거기 매달려서 소리 지르고, 교도소나 마찬가지다", "무장공비 토벌하듯이 몽키하우스로 데리고 가서..."라고 말했다.

또 '판타스틱 월드'라고 불리는 500개의 비밀의 방이 소개됐다. 제작진은 이곳을 '특별한 손님'을 위해 설립된 쾌락 신도시라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방송에서 '꽃들에 관한 인권보고서'라는 주제로 해외 원정 성매매 여성들이 처한 인권 사각지대 현장을 현지 취재를 통해 집중 추적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