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중인 경찰들이 기념사진 찍는 모습"

2015-11-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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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대규모 시위에서 무장중인 경찰이 기념사진을 찍는듯한 모습이 포

14일 열린 대규모 시위에서 무장중인 경찰이 기념사진을 찍는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미디어 몽구는 자사 트위터 계정에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대규모 시위에 앞서 무장을 한 경찰들이 경찰버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미디어 몽구는 "무장중인 경찰들이 기념사진 찍고 있길래 촬영하니 화들짝 놀라 사라집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트윗은 올라온 이후 3700건이 넘게 리트윗 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광화문에서 국정 교과서 반대 및 정부를 규탄하는 '민중 총궐기 투쟁대회'가 열렸다. 시위에는 경찰 추산 8만 명, 주최측 추산 13만 명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시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60대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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