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까지만' 스탠리 큐브릭 작품 12편 영화관 상영

2015-12-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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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아이즈 와이드 셧', '시계태엽 오렌지' /

(왼쪽부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아이즈 와이드 셧', '시계태엽 오렌지' / 해당 작품 포스터

총 12편,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감독 작품이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오는 9일(수)까지 이어지는 '2015 큐브릭 오디세이: 스탠리 큐브릭 특별전'(이하 스탠리 큐브릭 특별전)이다.

세상을 떠난 지 16년 된 거장이 새삼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슈탠리 큐브릭 전'이 시작됐다. 같은날 서울시립미술관과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해 스탠리 큐브릭 영화를 영화관에서 특별상영하는 스탠리 큐브릭 특별전도 시작했다.

'스탠리 큐브릭 전' 열린 서울시립미술관에 가봤다

스탠리 큐브릭 특별전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016년 3월 13일까지 이어지는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스탠리 큐브릭 장편 13편 중 11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큐브릭의 영화인생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스탠리 큐브릭: 영화 속의 인생'이 지난달 29일 특별전 첫 시작을 끊었다. 특히 이 날은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프로듀서 얀 할렌, 큐브릭의 딸 카타리나 큐브릭-홉스가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탠리 큐브릭 특별전은 4일 '샤이닝', 5일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6일 '샤이닝', '로리타', '아이즈 와이드 셧', 8일 '킬러스 키스', '영광의 길', '풀 메탈 자켓', 9일 '배리 린든', '아이즈 와이드 셧' 상영이 남아 있다.

상영 장소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이다.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큐브릭 감독은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영화 영상을 만들었다고 평가되는 거장이다. 1999년에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등 약 20편에 이르는 작품을 만들었다.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추구하면서 관객들의 사랑도 받았던 몇 안 되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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