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영화제' 강하늘, 턱시도 입은 채 공항 갔던 이유
2015-12-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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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보다 청춘' 지난달 26일 청룡영화제 끝난 뒤 배우 강하늘 씨 모습이다. 턱시도

지난달 26일 청룡영화제 끝난 뒤 배우 강하늘 씨 모습이다. 턱시도도 멋지 못한 채 그가 향한 곳은 인천 국제공항이었다. 아이슬란드 출국을 위해서였다.
갑작스러운 출국 결정에 그의 짐은 단촐해보였다. 그는 종이 가방과 비닐 봉지, 외투가 전부였다.
tvN '꽃보다 청춘'에 배우 강하늘 씨가 합류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배우 조정석(34), 정우(김정국·34), 정상훈(37) 씨가 '꽃보다 청춘' 녹화를 위해 아이슬란드로 지난달 떠났다.
나영석 PD는 그가 늦게 합류한 이유를 말했다. 4일 tvN에 따르면 나 PD는 "이번 아이슬란드 편에 강하늘도 원래 섭위리스트에 있었으나 청룡영화제 참석으로 부득이하게 섭외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혹시 몰라서 청룡영화제 당일 행사가 끝나자마자 본인에게 직접 제작진이 여행 합류 여부를 물었고, 강하늘이 흔쾌히 형들과 인연을 생각해 오겠다고 생각해 여행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나 PD는 "청룡영화제 행사 직후 바로 결정된 사항이라 강하늘이 턱시도를 입고 공항으로 향했다"며 "갑작스럽게 여행이 결정돼 강하늘의 짐은 비닐봉지와 CJ E&M 쇼핑백이 전부였다. 턱시도를 입은 채 25시간이 걸려 아이슬란드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은 이미지와는 달리 적극적이고 유쾌한 모습으로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여행 무식자들인 바보 삼형제 형들 사이에서 그나마 똑똑한 모습을 보인 멤버"라고 말했다.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편은 '삼시세끼-어촌편2' 후속으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