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걸어두고 숙면 취하며 가는 운전자 영상

2016-05-27 09:20

add remove print link

한 운전자가 자동차 '자율주행' 기능을 켜두고 쿨쿨 잠을 잤다.23일(이하 현지시각) 유튜

한 운전자가 자동차 '자율주행' 기능을 켜두고 쿨쿨 잠을 잤다.

23일(이하 현지시각)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다. 이 영상은 현재(한국시각 28일 오전 9시 기준)까지 138만 회 이상 재생되며 화제다.

유튜브, Electrek.co

파란색 테슬라 모델 S 운전석에 앉은 남자가 고개를 왼쪽으로 기댄 채 자고 있다. 운전대에는 그의 손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차는 주변 교통에 맞춰 적절히 운전되고 있다.

24일 미국 기술 전문매체 테크 인사이더는 이 영상을 보도하면서 "이 테슬라 모델 S 운전자는 자율주행(Autopilot) 기능을 켜두고 잠을 청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은 차가 알아서 차선도 바꾸고, 장애물도 피하고, 주차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차에는 초음파 센서 13개가 달렸다.

A Tesla driver was caught sleeping on the highway with his car on Autopilot
차가 아무리 자동으로 운전한다 해도 테슬라 모터스는 운전자에게 운전대를 잡고 있을 것을 요구한다.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다.

테슬라 모터스는 테크 인사이더에 "자율주행 기능은 운전자에게도 책임이 따른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자율주행 차량 운전자를 끊임없이 교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기업 현대자동차에도 자율주행 차량이 있다. 최근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자동차 자율주행 버튼을 누르고 배우 두 명이 키스하는 장면이 나왔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