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장면 찍혔다?" 논란 중인 뮤직비디오 영상

2016-05-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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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REDPEOPLE언뜻 평범해 보이는 뮤직비디오 한 편이 조금 이상한 일에 휘말렸다

유튜브, REDPEOPLE

언뜻 평범해 보이는 뮤직비디오 한 편이 조금 이상한 일에 휘말렸다. 지난해 11월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말레이시아 가수 조이스 추(Chu·19)의 '아이 미스 유(I MiSS U, 하오샹니)' 뮤비다.

이 영상은 31일(한국시각) 오후 3시 기준 조회 수 1500만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스 특유의 낭랑한 발성과 밝은 멜로디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 조이스가 해외 곳곳을 배경으로 기타의 일종인 '우쿨렐레(Ukulele)'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아이 미스 유'는 약간 섬찟한 이유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1분 42초쯤 나온다. 화면 왼쪽 윗편에 있는 약 12층 높이 빌딩에서 검은 물체가 빠르게 떨어진다.

네티즌들은 물체의 정체를 두고 "사람이다", "아니다"라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남성이 자살한 것"이라며 특정 성별까지 추정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사람이라는 증거가 어디있느냐"라며 "저런 (심각한) 장면을 합성할 이유도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조이스의 소속사 '레드피플(REDPEOPLE)'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조이스는 앞서 '말레이시아 여자예요(Malaysia Chabor)'라는 한국어 곡을 불러 국내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었다. 말레이시아인 입장에서 이국적 외모를 가진 그가 과거 한국인으로 종종 오해 받았던 상황을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냈다.

하지만 곡 마지막 등장하는 "한국 드라마는 허상"이라는 가사 때문에 '혐한(嫌韓)'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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