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페북'처럼 알고리즘 도입

인스타그램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알고리즘이 생긴다.

인스타그램이 새롭게 도입되는 정책 관련 공지 글을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블로그에 남겼다. 변화 중 핵심은 이용자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게시물이 앞으로는 '시간순'으로 배치되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이어 "지난 몇 달 동안 일부 사람들을 대상으로 게시물 노출 알고리즘을 달리 적용해봤다. 사람들은 더 많이 사진을 좋아했고, 더 많이 댓글을 달았다.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이 언급한 '알고리즘'이란 이용자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것 중심으로 게시물을 노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페이스북이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 맞춤형 알고리즘인 셈이다.

인스타그램 측은 "새 알고리즘이 적용되면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의 콘서트 비디오를 대륙과 시간이 달라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아무리 많은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도 당신의 베스트 프렌드가 올린 최근 사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며 새 정책에 대한 기대를 내비췄다.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은 이번 달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