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게이지만" 올랜도 총기난사에 리키 마틴 트윗
2016-06-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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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마틴 / flikr I am gay and I am not afraid. Love c

I am gay and I am not afraid. Love conquers all. #PrayforOrlando
— Ricky Martin (@ricky_martin) 2016년 6월 12일
"난 게이입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은 모든 걸 이깁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세계적인 라틴 팝 가수 리키 마틴(Ricky Martin)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이날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게이클럽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을 염두한 트윗이다. 올랜도 총격 사건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53명 이상이 부상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용의자 오마르 마틴(29) 부친 미르 세디크(Mir Seddique)는 이날 미국 방송 매체 NBC에 "한 달 전쯤 아들이 키스하는 게이 커플을 보고 격분했었다"고 말했다. 마틴과 함께 일했던 동료 등도 그가 호전적이고, 인종·성차별적이었다고 전했다.
마틴은 이날 트위터에 스페인어로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미국 정책이 증오 범죄를 야기한다. 의회가 나서야 할 때다"라 주장하기도 했다.
El fácil acceso a las armas en los Estados Unidos promueve crímenes de odio e intolerancia. ES HORA DE QUE EL CONGRESO ACTÚE.
— Ricky Martin (@ricky_martin) 2016년 6월 12일
그는 "제발 이 영상을 보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총기 소지를 불법화해야한다는 내용의 영상도 게시했다.
Please, please take a second to read and watch informative video. https://t.co/FSg9hZjQUK #PrayforOrlando
— Ricky Martin (@ricky_martin) 2016년 6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