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셀럽 누드' 뮤비, 논란 이유

2016-06-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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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으로 보이는 남성과 리한나(Rihanna)로 보이는 여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으로 보이는 남성과 리한나(Rihanna)로 보이는 여성을 나란히, 그것도 나체로 눕혀 놓은 뮤직비디오가 논란이다.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최신 곡 '페이머스(famous)'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공개된 웨스트 신곡 페이머스 뮤직비디오를 둘러싸고 SNS가 뜨겁다. 과거 연인이자,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던 크리스 브라운과 리한나가 옷을 벗은 채 한 침대에 누워 있는 장면이 담겼기 때문이다.

SNS에는 브라운과 리한나를 나란히 나체로 눕혀놓은 장면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

"나체의 리한나를 나체의 크리스 브라운 옆에 눕혔다. 천박하고 약탈적이다"

"카니예 새 뮤비는 여성혐오적이다. 역겹다"

"이 비디오에 동의하지 않는다! 카니예는 왜 리한나 옆에 그녀를 폭행한 크리스 브라운을 두었는지, 해명해야 한다"

페이머스는 지난 2월 발매된 웨스트 정규 앨범 7집 ‘더 라이프 오브 파블로(The Life of Pablo)’ 수록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브라운과 리한나 외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유명인 12명이 나체로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진짜?' 셀럽 누드가 나오는 카니예 웨스트 뮤비
12명 중 카니예 웨스트만 실제고, 나머지 11명은 실제 인물과 꼭 닮은 왁스 인형이다. 웨스트는 브라운과 리한나 관련 논란에 아직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크리스 브라운은 지난 4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전적 다큐멘터리 '웰컴 투 마이 라이프(Welcome to my life)'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리한나 폭행 사건을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그는 2009년 당시 연인이었던 리한나를 폭행해 집행유예 5년·사회봉사 6개월을 선고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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