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박상영 입모양

2016-08-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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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영상 3분 20초 즈음 박상영 선수 "할 수 있다"가 나옵니다)'대역전

곰TV, MBC (영상 3분 20초 즈음 박상영 선수 "할 수 있다"가 나옵니다)

'대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펜싱 에페 박상영(21)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경기에서 박상영 선수는 2라운드가 끝났을 때만 해도 13-9로 뒤지며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다.

이때 박상영 선수가 코치 말을 들은 후 스스로에게 "그래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고 되뇌이는 장면이 방송 영상에 잡혔다. 위 영상 3분 20초 쯤에 크게 심호흡하며 말하는 입모양이 보인다.

박상영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천천히 하자. 급하다. 왼쪽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상대(헝가리의 게자 임레)가 공격적인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결승전에 대한 욕심 때문에 나도 모르게 급하게 공격을 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가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14-10에서 연속 5득점하며 끝내 승부를 뒤집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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