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역전승' 에페 박상영 금메달 획득 영상

2016-08-10 07:00

'세계랭킹 21위' 박상영(21) 선수가 기적 같은 5연속 득점으로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세계랭킹 21위' 박상영(21) 선수가 기적 같은 5연속 득점으로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이 열렸다. 박상영 선수 상대는 세계랭킹 3위 헝가리의 제자 임레(42)였다.

경기 중반 박상영 선수는 10-14로 뒤쳐졌다. 우승을 예상하기 어려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박상영 선수는 연속 득점으로 제자 임레를 바짝 추격하며 14-14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그는 기세를 몰아 마지막 한 포인트까지 따내며 한국 팀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박상영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 정말 좋다"며 "꿈에 그리던 그 무대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곰TV, SBS

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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