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매력' 악기 연주하는 축구스타 7선
2016-08-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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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공부만 하는 건 아니듯, 축구 선수들도 축구만 하는 건 아니다.'바르사 중원 사령관
학생이 공부만 하는 건 아니듯, 축구 선수들도 축구만 하는 건 아니다.
'바르사 중원 사령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가 꽤 인지도 있는 와인 사업가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아스널 미드필더' 마티유 플라미니(32) 역시 대체에너지 기업 공동 CEO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니에스타와 플라미니처럼 사업가로 축구 선수 이외에 삶을 이어가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악기 연주로 끼를 발산하는 선수들도 있다.
악기 연주로 그라운드 밖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을 모아봤다.
1. 페트르 체흐 (34·아스널) - 드럼
'아스널 수문장' 체흐는 소문난 드럼 실력자다. 취미로 드럼 연주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직접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드럼 연주 연상을 팬들과 나누고 있다.
2. 토마스 로시츠키 (35) - 기타
'그라운드 위 모차르트'라고도 불리는 로시츠키는 체코 유명 밴드와 한 무대에 설 만큼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을 가졌다. 아스널 재단 후원을 위해 촬영한 영상에서도 로시츠키는 능수능란하게 기타를 연주해 보였다.
3.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 (26·AS로마) - 피아노
최근 AS 로마와 임대 계약을 다시 맺은 슈치에스니는 숨은 피아노 실력자다. 그는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짧은 피아노 연주 영상을 전하는 것고 달리 완벽한 커버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슈치에스니가 노래 부르고 직접 연주하는 제이슨 므라즈(39)의 '아임 유어스(I'm Yours)'다.
4. 네이마르 (24·바르셀로나) - 피아노
네이마르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끼 만큼이나 외적으로도 끼가 많은 선수다. 피아노는 그가 보여주는 '반전 매력' 가운데 하나다. 그가 치는 앨리샤 키스(35)의 '이프 아이 애인트 갓유(If I Ain't Got You)'다.
5. 알렉시스 산체스(27·아스널) - 피아노
'산왕' 산체스는 과거 크리스마스 파티서 한 사람을 향한 세레나데를 연주했다. 어설프지만 열심히 연주했던 세레나데는 당시 팀 동료였던 루카스 포돌스키(31·갈라타사라이)를 위한 것이었다.
6. 마리오 발로텔리(25·리버풀) - 피아노
'그라운드 위 악동' 발로텔리도 피아노 연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37·뉴욕 시티) 앞에서 다소곳하게 건반을 쳤다. 그가 경건하게 연주한 건 두 선수의 모국인 이탈리아 국가였다.
7. 게리 네빌(41·은퇴) - 기타
'맨유 레전드'이자 축구 해설위원인 게리 네빌은 기타에 일가견이 있다. 지난해에는 그룹 더 샬라탄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기타리스트로 깜짝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