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빅뱅, 군대 다녀온다고 없어질 재능 아냐"

2016-09-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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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왼쪽), 양현석 / YG엔터테인먼트, 연합뉴스 "빅뱅도 10년쯤은 충분히 더 할 수

빅뱅(왼쪽), 양현석 / YG엔터테인먼트, 연합뉴스

"빅뱅도 10년쯤은 충분히 더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26일 중앙일보에 전한 말이다. 그는 "오래가는 그룹을 만들고 싶어 빅뱅을 만들었고, 10년 활동하는 게 일차적인 목표였다"고 한 뒤 최근 'YG 패밀리'로 컴백한 젝스키스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재결성 공연을 한 젝스키스의 무대를 보면서 빅뱅의 10년 뒤를 내다봤다"며 "빅뱅도 10년쯤은 충분히 더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은 멤버들이 20대 후반에 접어들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양 대표는 군대 관련 우려에 대해 "빅뱅은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는 "멤버들의 재능이 군대 다녀온다고 사라지지 않을 거다. 연기자들처럼 군대를 다녀오면 오히려 더 성숙해져서 시대에 어울리는 음악을 계속 만들 거라고 본다"고 했다.

양 대표는 지난해 4월 26일 "빅뱅은 군 입대와 별개로 앨범을 계속 내려고 한다. 한 명, 혹은 두 명이 군입대 중에서 나머지 멤버들끼리 앨범은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입대 기간에도 빅뱅 멤버들 솔로 혹은 유닛 앨범이 발매될 거라 했다.

YG 양현석이 말한 빅뱅의 군입대
지난 6월 1일에는 빅뱅 멤버들이 동반 입대한다는 설에 대해 "논의를 한 적도 없는 사안"이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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