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스회사, 한국인 관광객 이름 '김 조센진'으로 표기

2016-1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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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한 버스회사가 한국인 관광객 이름을 '김 조센진'으로 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 한 버스회사가 한국인 관광객 이름을 '김 조센진'으로 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5일 YTN은 제보자 A 씨로부터 받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버스표 이름란에는 '김 총(キム チョン)'이라고 쓰여 있다. '총'은 조센진이라는 뜻이며, 조센진은 일제 강점기 이후 한국인에 대한 멸시 의미로 쓰이고 있다.

제보자 A 씨는 해당 매체에 "지난 4월 아는 동생이 오사카 한큐버스를 타기 위해 표를 끊었고 일본어를 못해 영어로 버스표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매표 직원이 이름을 물어 '김(Kim)'이라고 하자 이름란에 '김 총'이라고 표기한 것이다.

최근 일본 내 혐한 감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오사카 한 초밥집에서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는 한국인 관광객들 증언이 나와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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