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TV 드라마로 제작된다

2016-10-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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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 선샤인' 스틸컷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 감독이 연출한 영화

영화 '이터널 선샤인' 스틸컷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 감독이 연출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이 TV 드라마로 리부트(기존 작품을 다 갈아엎고 다시 만드는 것) 된다. 미국 영화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R)가 지난 7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인기 드라마 ‘미스터 로봇’(Mr Robot)을 제작한 어나니머스 콘텐츠와 유니버설 케이블 프로덕션(UCP)이 공동으로 드라마 ‘이터널 선샤인’을 제작한다. 현재 제작 초기 단계라고 전해졌다. 파일럿 에피소드 작가로 제브 버로우(Zeb Borow)가 협상 중에 있다.

유니버설 케이블 프로덕션은 THR에 이터널 선샤인 프로젝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워갈수록 오히려 사랑이 깊어지는 헤어진 연인 이야기를 그렸다. 사랑과 무의식에 관한 통찰, 그리고 공드리 감독 특유의 독특한 영상미로 국내에 많은 팬을 가진 작품이다. 국내에서 2005년 11월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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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존 말코비치 되기’ 찰리 카프먼(Charlie Kaufman)의 독창적인 시나리오로 제 7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다. 또 ‘그린호넷’, ‘무드 인디고’ 미셸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으로 2000년대 최고 멜로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힌다. 코미디 배우로 인식되던 짐 캐리(Jim Carrey)의 정극 연기와 케이트 윈슬렛(Kate Winslet)의 독특한 캐릭터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이터널 선샤인’은 지난해 11월 다시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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