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노란 리본 달고 1박 2일 출연한 김유정 영상

배우 김유정(17) 양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의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1박 2일에 출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1박 2일 수학여행 특집'에 김유정 양은 교복에 '노란 리본'을 달고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유정 양은 "아버지랑 같이 즐겨보던 프로그램인데 (출연하게 돼서) 기분이 묘하고 재밌게 잘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유정 양은 1박 2일 멤버들과 채팅을 하기 전, 프로필 사진과 별명을 직접 정하라는 말에 혈압수치를 찍어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했다. 별명은 '문어지지마'로 지었다. 김유정 양은 '문어지지마'라는 말에 "문어 그림에 쓰여 있던 말인데, 그 말을 들으면 항상 힘이 난다"고 설명했다. 상태 메시지는 '찐빵이 먹고 싶다'로 해두었다.

"1박 2일 잘 못 먹는 거 아냐"는 질문에는 "차태현 선배님이 다이어트하고 싶으면 1박 2일 오라고 하셨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SNS에서는 1박 2일 '수학여행 특집'이었던 만큼 김유정 양의 노란 리본이 더 뜻깊었다는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