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설화 찾아간 박대성 선수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게시물로 이동합니다 / 최설화 씨 인스타그램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박대성 이종격투기 선수가 '로드걸' 최설화 씨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최설화 씨는 12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박대성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박대성 선수님이 직접 찾아와주셨다"고 밝혔다.

최설화 씨는 "경기 후 쉴 사이도 없이 마음 고생하셔서 그런지 얼굴이 안 좋아 보이시더라"라며 "직접 뵈니 굉장히 착하고 순박해 보이셨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다"며 "꼭 챔피온의 꿈 이루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ROAD FC 영건스 31' 라이트급 경기에서 승리한 박대성 선수는 최설화 씨 허리를 당겨 끌어안았다.

박대성 선수는 재차 최설화 씨 허리를 끌어 안으며 포즈를 취했다. 이후 SNS에서는 박대성 선수 행동이 과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대성 선수는 "제 잘못이다. 최설화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12일 스포츠한국에 말했다.

박 선수는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의도성'에 대해선 결백하다"며 "제가 정말 의도적으로 그랬다면 할복하고 호적 파야한다. 방송에 나가는 것도 알고 승리했는데 의도적으로 그랬겠냐. 흥분한 나머지 오버했던 게 잘못"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