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순정만화 작가' 야자와 아이 대표작 5선

2017-01-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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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나나(NANA)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야자와 아이(やざわあい·50)는 익숙한

이하 나나(NANA)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야자와 아이(やざわあい·50)는 익숙한 이름이다. '나나(NANA)'를 비롯해 '내 남자친구 이야기', '파라다이스 키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낸 일본 대표 순정만화 작가다.

야자와 아이는 1985년 '그 해 여름'으로 본격적인 만화가 활동을 시작했다. 여성스러운 그림체, 그와는 대조적인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대사로 마니아 층을 형성한 작가다.

아쉽게도 그의 새 작품을 현재는 볼 수 없다. 많은 이들이 야자와 아이의 후속작과 미완성작의 연재를 바라고 있지만 그는 건강 상의 이유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순정 만화를 대표하는 작가 야자와 아이 작품을 모았다.

1. 나나(NANA)

"하지만 아무리 상처받고,괴로워도 다시 한번 꿈을 꾸고 누군가를 가슴 깊이 사랑해 보고 싶다고…

그날 밤 나나의 행복을 빌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야자와 아이 대표작 '나나'는 일본의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됐다.

영화 '나나'

사랑이 전부인 로맨티스트 '나나'와 꿈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 몽상가 '나나'의 삶과 우정을 그렸다.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여자가 겪는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만화책 '나나'는 일본에서만 320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야자와 아이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장기간 휴재에 들어갔다.

2. 파라다이스 키스

"자신의 가능성을 믿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 어떻게든 될거야"

파라다이스 키스

이 작품 역시 영화화됐다. 여고생 유카리가 천재 디자이너 조지를 만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 '파라다이스 키스'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만 하며 살아온 유카리는 조지를 만나면서 모델의 꿈을 꾸기 시작한다. 조지 또한 유카리를 뮤즈로 여기며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간다.

3. 내 남자친구 이야기

"외로움이라든가 안타까움은 극복하지 않아도 돼. 그대로 받아들여. 그냥 느끼면서 지내면 되는거야. 원하는 건 해피엔드가 아냐. 잘 단련된 해피 마인드다"

내 남자친구 이야기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미카코가 예술학교를 다니며 꿈을 이루는 과정을 담았다. 야자와 아이의 작품은 대부분 '꿈'을 찾아 나가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주인공이 꿈을 찾는 과정에서 겪는 사랑, 이별, 행복 등을 담았다.

'내 남자친구 이야기'는 미카코와 디자이너를 꿈꾸는 그의 소꿉친구 츠토무가 그려나가는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4. 하현의 달

"암흑이 밀려와 잠들 수 없는 밤에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기억해줘, 이 넓은 세상 어딘가에 너를 사랑하는 사람 너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하현의 달

여고생 미즈키가 우연히 가수 아담을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아담과 함께 도망치려던 미즈키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같은 날 초등학생 호타루도 집 나간 고양이를 찾으러 다니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꿈 속에서 호타루는 한 여자를 만나 고양이를 함께 찾아나선다. 꿈에서 깬 호타루는 현실에서도 여전히 고양이를 찾아다니고... 그 와중에 호타루는 꿈 속에서 본 여자를 만나게 된다. 이들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았다.

5. 천사가 아니야

"천사가 아니야, 평범한 여자애라구!!!"

천사가 아니야

신설학교의 학생회를 맡은 미도리와 아키라. 그의 친구들이 그려내는 따뜻한 이야기가 작품의 주 내용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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