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잠실새내 역 한자표기는 '잠실신천(蚕室新川)'
2017-0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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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5일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신천(新川) 역 이름이 '잠실새내' 역으로 바뀌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신천(新川) 역 이름이 '잠실새내' 역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잠실새내 역 한자 표기를 '잠실신천(蚕室新川)' 역으로 사용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신천(新川)이라는 말이 여전히 쓰이고 있었다. 보통 공식명칭을 한자로 표기할 때 순우리말은 그대로 적는 경우도 있다.
이 사실은 잠실새내역을 찾은 SNS 이용자 목격담을 통해 알려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10일 "헐 언제 신천이 잠실새내로 바뀌었나? 한자는 잠실신천이고... 혼란스럽게 꼭 이래야 되나?"라며 현장 사진을 올렸다.
승강장 벽면에 붙은 역 이름판과 스크린 도어에 잠실새내 역 한자 표기가 '잠실신천(蚕室新川)' 역으로 돼 있다.
잠실새내역의 '새내'는 신천(新川)의 순우리말이다. 신천역 이름이 바뀌면서 '잠실'이 포함된 2호선 역은 잠실, 잠실나루, 잠실새내 등 모두 3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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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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