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수입 인상하라"며 중국 매체가 올린 의료진 사진

2017-0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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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의사 월급을 올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의사는 사회적 지위와

중국에서 의사 월급을 올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의사는 사회적 지위와 수입이 높지 않은 직업으로 통한다.

중국 매체 인민망은 19일(현지 시각) 최대 SNS인 웨이보 공식 계정에 의사 수입을 올려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매체는 의사들이 진료 시간에는 물도 마시지 못 하고, 화장실을 가는 것도 쉽지 않다며 과중한 업무량을 지적했다. 또, 수입도 빠듯해 지원하는 사람이 적지 않고, 종사자마저 떠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의사 연봉은 평균 5만 9200위안(약 1019만 원)으로 월급은 4933위안(약 85만 원)이다. 동네 의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은 이보다 훨씬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

해당 매체는 앞으로 누가 우리 건강을 지켜주냐며 의사들의 평균 임금을 올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과중한 업무에 지친 의료진 사진을 공개했다.

이하 웨이보

앞서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32시간 수술을 마치고 바닥에 쓰러진 의사들 사진, 수술하다 지쳐 수액을 마시는 의사 사진 등이 확산되며 네티즌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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