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가 말한 '미국서 클럽 갈 때 부모님께 받는 교육'

2017-01-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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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SBS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미국 국적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

곰TV, SBS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

미국 국적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29)가 클럽에 갈 때 부모들이 당부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하 SBS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

해당 내용은 지난 28일 SBS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에서 다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미스터리한 사건이나 기묘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대중의 참여를 통해 진실을 파헤쳐보는 새로운 형식의 '집단 지성 X 미스터리 추리 토크쇼'다.

'개러스의 시신'을 놓고 사건을 풀어가던 타일러, 신동, 한혜진, 김의성 씨는 GHB(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혜진 씨는 "GHB를 치면 데이트 납치 약물이라고 나오더라"라며 "약에 취하면 심신미약 상태가 되는거다.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만취상태가 되고 기억이 안 나고. 방어를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타일러는 "클럽에 갈 때 미국에서 그렇게 부모님께 교육을 받는다"며 "마시는 잔 어디 두고 가지 말라고"라고 전했다. 한혜진 씨는 "그래서 미국 사람들이 잔을 다 들고 다니는 거구나"라고 말했다.

타일러가 "그래서 클럽에서 외국인들 보면 잔을 다 잡고 있다"고 말하자 김의성 씨는 "나는 멋있어서 계속 들고 있는 줄 알았더니"라고 말했다. 한혜진 씨도 "난 (잔을) 놓으면 치울까봐..."라고 덧붙였다.

타일러는 "(지나가면서 약을 넣을까봐) 심지어 잔을 덮고 다니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신동 씨가 "그런 교육을 해 준 다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고 하자 타일러는 "그냥 가정교육의 일환"이라고 답했다.

GHB(Gamma-Hydroxy Butrate)는 향정신성의약품의 하나로 취한 듯하면서 몸이 처지는 느낌을 준다. 성범죄용으로 악용돼 '데이트 강간 약물'로 불리기도 한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