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불행해, 트럼프랑 같은 침대 쓰기 싫어한다"

2017-03-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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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로이터 뉴스1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

뉴욕 = 로이터 뉴스1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 여사 사이에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침대를 쓰길 거부하고 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Donald Trump and First Lady Melania Keep Separate Bedrooms
매체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 친인척은 "멜라니아는 자신이 현재 얼마나 불행한지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과 생활에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라며 "관여하고 싶지 않아 한다"라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오는 6월까지 아들 배런 학교를 위해 백악관에 입성하지 않고,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의 트럼프 관계자는 "두 사람은 자주 못 보는 데에도 불구하고, 같은 침대를 쓰지 않는다"며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침대를 쓰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멜라니아 트럼프 대변인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불화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취임식에서 남편에게 억지 웃음을 짓는 듯한 멜라니아 여사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큰 논란이 됐다.

트위터, Marv_Vien

몇몇 사람들은 평소 아내를 배려하지 않는 트럼프 모습을 지적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 모습을 본 신체 언어 전문가 수잔 콘스탄틴(Susan Constantine)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내 멜라니아는 '사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아무도 그렇게 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부부로서의 따뜻함, 사랑, 배려 등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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