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과 엄청 싸웠었다" 썰전 에피소드 털어놓은 이철희 의원

2017-05-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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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위키트리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JTBC '썰전'에 함께 출연했던 강용석 변

이하 위키트리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JTBC '썰전'에 함께 출연했던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철희 의원은 4일 오후 위키트리 페이스북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방 큰 토크'출연했다.

유튜브, WIKITREE - 위키트리

"썰전 파트너였던 강용석 변호사와 요즘도 연락하나"라는 질문에 이철희 의원은 "가끔한다. 그 친구는 뭘 하든 유쾌하게 지내는 친구다. 굉장히 낙천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철희 의원은 과거 썰전 녹화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녹화 할 때 엄청 싸웠었다. 편집해서 잘려져 나갔지만, 녹화 끝나고 오늘까지만 출연하겠다고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썰전이 이후에 대박이 났는데 아깝다는 생각은 안 하시나"라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아깝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철희 의원은 "제가 처음 그런 포맷의 프로그램을 시작한 셈이 됐었는데, 터를 닦아놓은 프로그램이 잘 되니까 기분이 좋다. 한국 정치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연 코너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강용석 변호사를 엄청 싫어했었다. 섭외 요청이 들어왔을 때 강용석도 한다길래 안 한다고 했었다. 그 뒤에 같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괜찮은 친구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는 1평짜리 작은 방에서 큰 이야기를 나눈다는 콘셉트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유승민 의원, 손학규 전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두언 전 의원, 하태경, 노회찬, 김경진, 이용주, 박영선 의원 등이 출연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