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SM 아티움 방문...이특, 김이나 등과 만나

2017-05-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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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1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4일 서울 강남구

이하 뉴스1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SM아티움에서 '비상하라 한류문화콘텐츠,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행사가 열렸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행사에 참석해 김영민(47) SM 총괄 사장,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박정수·34), 김이나(38) 작사가 등과 만났다. 문 후보는 아티움에서 다양한 SM 굿즈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정책뿐 아니라 실제로 가서 관람하고 격려하는 등 함께하는 자체가 대중문화예술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라며 "매달 한 번씩은 대통령이 영화든 대중 연예 공연을 보든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대중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정책적으로도 뒷받침하고 팬으로서도 역할을 다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영민 총괄사장은 문 후보에게 "엑소 콘서트가 곧 잠실경기장에서 열린다"라며 "관람 와주시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엑소 공연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대중예술도 보러 가는 대통령이 꼭 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날 이특은 문 후보에게 "해외활동을 많이 하는 문화인에게 기업인·공무원 관용여권과 비슷한 제도를 만들어달라"라고 제안했다. 문 후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 간에는 기업 여권 등 장기비자 발급 제도 등이 있다"라며 "한류 연예인도 역할이 못지않은데 그런 것을 못 받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문 후보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검토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날 문 후보는 아티움에서 SM 아이돌 굿즈를 구경했다. 일부 SM 팬은 문 후보를 향해 '드립'을 날렸다. 트위터 사용자 귺은 "문재인 후보님 오늘 아티움 댈구(대리구매) 가능하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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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엑소 굿즈 '김미김미 김과자'를 손으로 집기도 했다. SNS에는 "문 후보가 아티움에서 엑소 과자를 샀다"라는 이야기가 올라왔다. 이날 아티움 측은 위키트리에 "문 후보가 엑소 굿즈 김미김미 김과자를 손으로 집은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직접 구매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