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기자는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한 개표방송에 주목했다

2017-05-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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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SBS is doing a whole Game of Thrones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한 SBS 19대 대선 개표방송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도쿄 지국장 애나 파이필드(Anna Fifield) 9일 트위터에 SBS 개표방송을 캡처한 사진 4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왕좌의 게임’ 캐릭터 존 스노우와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중세시대 복장을 하고 칼싸움을 벌이고 있다.

파이필드는 “한국 SBS는 개표 방송에서 ‘왕좌의 게임’스러운 것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의 트윗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2000회 이상 리트윗됐다. ABC 프로듀서 로렌 벨디(Lauren Béldi)는 “정말 멋지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왕좌의 게임’은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각 가문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과 암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SBS 19대 대선 개표방송은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하며 ‘대선 게임: 왕좌를 찾아서’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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