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투표는 당연한건데ㅠㅠ" 국민투표로또 당첨된 유권자들 소감

'국민투표로또' 당첨자가 발표됐다.

9일 오후 9시부터 '국민투표로또' 추첨이 시작됐다. 국민투표로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추첨 결과가 생중계됐다. 약 2만 5000명이 추첨 과정을 지켜봤다. 추첨은 3등부터 진행됐다.

진행자는 당첨자에게 소식을 알리려고 즉석에서 전화를 걸었다. 당첨자들 반응은 다양했다. 3등 당첨자는 소식을 듣고 "아. 장난인 줄 알았다"고 당황한 듯 짧게 얘기한 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2등 당첨자는 방송을 보지 않고 있다가 당첨 소식을 들었다.

2등 당첨자는 "2등 당첨 맞아요? 우와~ 2등 얼마에요?"라고 물은 후 "대박!"을 외쳤다. 이 당첨자는 "선거하는 건 당연한데 당첨되니까 너무 좋다. 제가 투표한 분이 당선되실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다"고 했다.

1등 당첨자는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힌 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믿기지 않는 듯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상금은 1등 500만 원, 2등 200만 원, 3등 100만 원이었다. '국민투표로또'에는 약 90만1802명이 응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