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문재인 득표율 '50% 이상' 나온 동네가 있다

2017-05-1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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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경북에서 이변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시행됐다. 10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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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이변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시행됐다. 10일 새벽 4시 50분 기준 전국 개표율은 99%에 육박했다. 개표 결과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41%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날 홍준표(62)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득표율이 전국 평균 24.1%이었다. 홍 후보는 대구, 경북, 경남 지역에서만 문재인 당선인을 이겼다. 경북 지역에서 홍준표 후보는 48.8%로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었다.

이날 경북 지역에서 문재인 당선인이 홍준표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긴 동네가 있다. 김천시 율곡동에서 문재인 당선인은 득표율이 50.4%로 과반을 넘겼다. 이곳에서 심상정(58) 정의당 후보도 전국 평균 득표율인 6%보다 높은 9.1% 득표율을 얻었다.

경북 거의 모든 지역에서 과반에 달하는 득표율을 얻은 홍준표 후보는 김천시 율곡동에서 17.2% 득표율밖에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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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율곡동은 정부가 경북혁신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법정동으로 설치 승인을 내린 곳이다. 율곡동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교통안전공단 등 각종 공공 기관이 있다.

김천시 율곡동 / 네이버 지도

전성규 기자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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