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곳곳 폭발음…미·이스라엘-이란 사흘째 교전 중

2026-03-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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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목표 달성까지 계속”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사망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사흘째인 2일(현지시각)까지 교전이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연기가 치솟는 이란 수도 테헤란 자료사진. / 유튜브 'Al Jazeera English'
연기가 치솟는 이란 수도 테헤란 자료사진. / 유튜브 'Al Jazeera English'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란 타스님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이날 새벽 테헤란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테헤란 전역의 표적을 대상으로 새로 대규모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도 2일 새벽에 접어든 가운데 외부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국경을 통해 여러 발의 로켓이 날아와 이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그동안 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헤즈볼라 세력이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목표 달성까지 이란을 상대로 군사 행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면서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은 그러나 이번 주 내내, 또는 중동 전역과 세계의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한 계속 중단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이란 공격 개시 이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서 두 번째 공개한 영상 연설에서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을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전투 작전은 총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군사작전 과정에서 미군 3명이 전사한 것과 관련 애도를 표하며 "안타깝게도 이 일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들의 죽음을 복수하고,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경을 향해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할 것을 요구했다. 그렇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도 위협했다.

이란 국민을 향해서는 "이 순간을 포착하고, 용감하고 대담하게 영웅적으로 나서서 당신들의 나라를 되찾으라"고 촉구했다.

중동 정세의 불안감이 고조되며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8∼10% 급등한 배럴당 8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유튜브, Al Jazeera English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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