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투 헬" 일베 노무현 이미지 사용한 SBS 플러스

2017-05-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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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플러스 SBS플러스 정치 풍자 프로그램 ‘캐리돌 뉴스’가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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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정치 풍자 프로그램 ‘캐리돌 뉴스’가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합성한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캐리돌 뉴스’ 10화의 한 코너 ‘밤참 뉴스’에선 역대 신임 대통령을 표지 모델로 삼은 미국 타임지가 소개됐다. 4분 30초 쯤 등장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표지에는 '지옥에 가라 미스터 노’(Go To Hell Mr.Roh)라 쓰여 있다. '일베'에서 합성해 돌던 이미지다. 원래는 'Hello Mr. Roh’다.

아래 작은 문구에서도 '새로운 대통령(New President)’ 대신 ‘새로운 시체’(New Corpse)'라고 쓰여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구는 정중앙에 크게 위치해 있어 '의도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이 ‘캐리돌 뉴스’ 게시판에 몰려 들어 항의했다. 한 네티즌은 "책임 PD는 사과하고, 그래픽 담당자 및 검수자의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도 17대 이명박 정부를 17대 노무현 정부로 잘못 표기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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