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 작가 "노무현 전 대통령은 흥이 많은 사람이었다"
2017-05-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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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강원국 작가 편'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강원국 작가가 26일 위키트리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전했다.
강 작가는 참여정부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지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다. 강 작가는 최근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강원국 작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흥이 많았다"며 "어느 날 저녁 청와대 관저로 나를 부른 적이 있었다. 컴컴한 관저 소회의실에 앉아 있는데 노랫소리가 점점 커져왔다. 노 전 대통령이 오는 소리였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저는 그 노랫소리가 싫었다"며 농담을 던진 뒤 "(노 전 대통령이)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우리가 잘 모르는 노래도 잘 부르셨다"고 밝혔다.
강 작가는 노 전 대통령은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고 했다.
강 작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람들 말을 인내심을 갖고 들어줬다"며 "자신보다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 소외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는 1평짜리 작은 방에서 큰 이야기를 나눈다는 콘셉트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유승민·하태경·노회찬·김경진·이용주·박영선 의원을 비롯해 손학규 전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두언 전 의원 등이 출연했다.
* 영상 제작 = 위키트리 비주얼팀
* 기획 = 김수진
* 구성 = 신희근
* 촬영 = 전성규·김수진·이정은
* 기술 = 신희근
* 디자인 = 김이랑
* 사진 = 전성규·김이랑
* 스타일 총괄 = 스타일그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