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띤 얼굴' 생일날 법정 출석한 이재용 (사진)

2017-06-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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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1968년 생인 이재용 부회장은 23일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1968년생인 이재용 부회장은 23일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재판 출석을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흰색 와이셔츠에 남색 양복을 입은 차림이었다. 양팔에 포승줄을 묶은 이 부회장은 미소 띤 얼굴로 서류봉투를 든 채 법정으로 입장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월 7일 첫 재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31회가 넘는 재판에 출석했다. 재판 시간만 평균 10시간에 달하는 강행군이 계속됐지만 꼿꼿한 모습으로 평점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일날인 23일에도 이 부회장은 늦게까지 이어지는 재판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식사는 다른 미결수들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으로 오는 '밥차'에서 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포착된 이재용 부회장 모습이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