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트와이스 좀 지워줘", "해드렸습니다^^" ...띠용???

한 SNS 이용자가 "엄마한테 트와이스 콘서트 가는 거 걸리면 안 된다"며 사진 합성을 요청했다. 그러자 다른 이용자가 포토샵을 이용해 트와이스 사진을 잘라내고, 가수 김흥국(58) 씨 사진을 붙여놨다.

25일 디시인사이드 '트와이스(TWICE)' 갤러리에 "포토샵 장인 드루와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다음달 8일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Liiv & 락스타' 콘서트 포스터와 함께 "트와이스 사진 좀 지워달라"고 했다.

같은 날, 트와이스 갤러리에는 "포토샵 해드렸습니다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트와이스 사진·글자가 사라진 대신, 가수 김흥국 씨와 'KHG'이란 글자가 합성된 포스터가 있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포스터 아래 "즐겁게 갔다 오세요~"라고 썼다.

포스터를 본 이용자들 반응은 뜨거웠다.

"저거 보고 부모님이 함께 가자고 하면 어쩌냐"

"으아하게"

"호랑나비 떼창 지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