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재판 출석 소식에 최순실 "딸과 인연 끊겠다"

2017-07-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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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동아일보 보도다.

정유라(21) 씨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자 최순실(61·구속기소) 씨가 "딸과 인연을 끊어버리겠다"며 격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순실 씨 / 이하 뉴스1
최순실 씨 / 이하 뉴스1

정유라 씨는 지난 12일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깜짝 출석했다.

14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정 씨 출석 소식에 "굳이 증언하겠다면, 내가 먼저 하고 난 다음 나중에 하라고 했는데, 말을 안 듣는다"며 크게 화를 냈다.

최순실 씨 측근은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가 깜짝 놀란 정도가 아니라 기가 찬다고 한다. 최 씨는 딸이 재판에 증인으로 안 나간다고 알고 있었다"고 했다.

최순실 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도 매체에 "최 씨는 아연실색, 어안이 벙벙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 씨는 변호인은 정 씨에 관해 "살모사 같다"며 "정유리가 씨가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보다 더하다"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삼성 측은 정 씨 증언 일부가 이 부회장 재판을 수월하게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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