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고득점자가 외국인과 대화를 한다면? (영상)

2017-07-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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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이 외국인과 대화를 해봤다.

토익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이 외국인과 대화를 해봤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V'는 한 영상을 지난 8일 공개했다.

유튜브, 스튜디오V [ STUDIO V ]

영상에는 참가자 여섯 명이 등장한다. 여섯 참가자는 모두 토익 점수가 800점~900점 사이인 고득점자다. 이들은 외국인 트리샤(Trisha)에게 한국에 대한 설명을 해줘야 한다.

참가자 여섯 명은 트리샤에서 한강 공원, 명동, 치킨, 삼겹살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과 서울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로 그룹 빅뱅과 래퍼 지코를 언급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마땅한 단어를 찾는데 어려워하거나 설명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장 대신 손짓으로 설명하거나 답답한 듯 한국어를 섞어 말하기도 한다. 어색하고 민망한 웃음을 짓기도 한다.

트리샤와 대화를 끝난 후, 참가자들은 "토익 점수와 말하기 실력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토익 점수는 실생활 대화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영어를 못 한다고 해서 아예 소통이 안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좀 더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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