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투표?" 워너원 데뷔 타이틀곡 투표에 팬들 반응
2017-07-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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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작된 그룹 워너원 데뷔 타이틀곡 투표에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17일 시작된 그룹 워너원 데뷔 타이틀곡 투표에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워너원 측은 17일 오후 1시 공식 홈페이지 '워너원고'에서 데뷔 타이틀곡 투표를 시작했다. 타이틀곡 후보로는 '활활(Burn It Up)'과 '에너제틱(Energetic)' 두 곡이 선정됐다.
투표는 홈페이지에 공개된 18초 분량 노래를 들어보고 곡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특별한 자격 제한이 없어 CJ ONE 회원이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한 개 ID당 1일 1회 투표가 가능하고, 오는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투표 이벤트는 국민 프로듀서들이 직접 타이틀곡을 선정해준다는 취지로 마련됐지만, 팬들은 걱정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팬은 "투표에 문제점이 너무 많다. 일부 타 팬들과 안티들의 견제픽, 멤버별 개인 분량으로 인한 팬덤분열 등 투표 자체로 인한 팬들의 피로도가 높다. 저희는 이제 워너블이지 국프가 아니다. 투표를 멈춰달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팬들은 "워너원 멤버들 의견이 가장 존중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 대체 언제까지 투표로 할 거냐", "투표 권한을 팬클럽에게만 달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워너원은 다음 달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통해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