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송혜교" 예비신부 과거 행동 칭찬한 송중기

2017-07-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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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씨는 지난해 4월 일본 기업 '미쓰비시'로부터 광고를 제안받은 뒤 전범기업임을 확인한 후 광고 제의를 거절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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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송중기 씨가 예비신부 송혜교 씨를 공개 칭찬했다.

송중기 씨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시사회에 현장에서 송혜교 씨가 과거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일본 브랜드 광고를 거절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혜교 씨가 광고를 거절한 것은 기사를 보고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제가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낼만한 행동이었다. 그 광고가 저한테 들어왔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 같다. 상식적으로 생각이 있다면 그렇게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중기 씨는 "현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됐다. 더욱 더 과거의 행동을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송혜교 씨는 지난해 4월 일본 기업 '미쓰비시'로부터 광고를 제안받은 뒤 전범기업임을 확인한 후 광고 제의를 거절했다.

서경덕이 공개한 '송혜교와의 전화통화'

'미쓰비시'는 1890년 군함도를 사들여 해저 탄광을 개발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돼 노역에 시달렸다.

송중기 씨가 출연한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