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진출한 한국 배우 9인

2017-07-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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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 씨는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감독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1. 박중훈

이하 해당 영화 스틸컷
이하 해당 영화 스틸컷

배우 박중훈 씨는 1998년에는 랠프 헤메커 감독 영화 '아메리칸 드래곤'에, 2002년에는 영화 '찰리의 진실'을 찍었다. '찰리의 진실'에서 박중훈 씨는 마크 월버그, 팀 로빈스 등과 함께 연기했다.

2. 김윤진

배우 김윤진 씨는 2004년 미국ABC 방송 드라마 '로스트'로 할리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김윤진 씨는 '로스트' 여주인공 오디션에 참가했을 당시 감독에게 여주인공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김윤진 씨는 "하지만 감독님이 새로운 배역을 만들면서까지 출연을 제안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김윤진 씨는 2013년 미국 ABC 방송 드라마 '미스트리스'에도 주연 '카렌 킴' 역으로 출연했다.

3. 장동건

배우 장동건 씨는 2010년 개봉한 영화 '워리어스 웨이'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극중 '양' 역을 맡은 장동건 씨는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보스워스, 대니 휴스턴 등과 함께 출연했다.

4. 비 (정지훈)

가수 겸 배우 비는 2008년 영화 '스피드 레이서', 2009년 '닌자 어쌔신', 2014년 영화 '더 프린스' 등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브라이언 A 밀러 감독이 연출한 '더 프린스'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연기했다.

5. 배두나

배우 배두나 씨는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감독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2012년 배두나 씨는 "처음 스크립트로 영화를 만났을 때 커버에 있는 세 감독님의 이름만 보고도 신기했다. '내게 이 시나리오가 오다니', '어떻게 날 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었다.

배두나 씨는 "시나리오가 어려웠지만 캐릭터 '손미'를 알아가면서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0여 년 만의 오디션이 어려웠지만 모든 것이 즐겁고 신선했다. 영화에서나 보던 분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고 전했다.

배두나 씨는 2015년 영화 '주피터 어센딩'에도 '라조' 역으로 출연했다.

6. 이병헌

이병헌 씨는 2009년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에 '스톰 쉐도우'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에는 채닝 테이텀, 조셉 고든 레빗, 시에나 밀러 등이 함께 했다.

이병헌 씨는 이후 '지.아이.조2', '레드: 더 레전드'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다. 특히 2015년 개봉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는 'T-1000'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7. 최민식

배우 최민식 씨는 뤽 베송 감독 2014년 영화 '루시'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영화에서 '미스터 장' 역을 맡은 최민식 씨는 루시 언론시사회에서 "이 작품이 배우 인생에 있어 내게 출세를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최민식 씨는 "우리나라에서 작품하는 게 편하다"라며 "물론 여지는 있다. 뤽 베송 감독처럼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좋은 창작자들이 있다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8. 수현

배우 수현 씨는 2015년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극중 '닥터 조' 역을 맡은 수현 씨는 이후 '이퀄스', '다크타워: 희망의 탑' 등으로 입지를 굳혔다. 수현 씨는 유창한 영어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 받아 2018년 개봉 예정인 '신비한 동물사전2'에 캐스팅됐다.

9. 이준기

배우 이준기 씨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준기 씨는 영화 개봉 당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할리우드 진출이란 말은 부담스럽다. 진출한다는 것 보다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었다. 이어 "새로운 문화의 분들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것들에 계속 도전해나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기 씨는 영화에 '리'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